‘김프’로 8000만원선 버틴 비트코인… 마운트곡스·독일 매도·금리 영향에 폭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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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비트코인이 마운트곡스 채권 상환부터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매각 등의 영향으로 최대 5%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8000만원선 붕괴 위기라고 뉴스1이 보도했다.

5일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8시45분 기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3.9% 하락한 8190만원대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8120만원대까지 하락하며 8000만원선까지 위협받고 있다.

국내 가격이 해외 가격보다 높은 ‘김치 프리미엄’은 3%이다. 현 시간 기준 해외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은 5만7650달러(약 7960만원)에 거래 중으로, 국내 원화로 환산하면 8000만원선이 이미 무너졌다.

비트코인의 약세는 마운트곡스 채권 우려를 비롯해 전일 독일 정부의 1300비트코인 매도 우려, 연준의 불투명한 기준금리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마운트곡스 채권 상환이 시작되는 7월에 들어서면서 비트코인은 계속해서 다량의 비트코인 매도 우려에 빠진 상황이다. 이에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7%가량 하락률을 기록하는 등 최근까지도 가격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오후에는 독일 정부로 추정되는 주소가 코인베이스, 크라켄 등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로 약 7553만달러(약 1050억원) 상당의 1300비트코인(BTC)을 이체한 바 있다. 이는 해당 지갑 주소가 최근 이체한 물량 중 가장 큰 규모의 물량이다.

통상 다량의 가상자산이 개인 지갑에서 거래소로 이동하는 경우, 매도 가능성을 포함하기 때문에 시장에 ‘하방 압력’의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이 밖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개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6월 회의록 속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도 비트코인의 약세에 영향을 끼쳤다.

CNBC는 “연준이 금리 인하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비트코인이 2개월 최저치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목표치 2%로 이동하고 있다는 추가 데이터가 나올 때까지 금리 인하를 주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회사인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거래소들의 순 입출금량은 지난 7일간의 평균 수치보다 낮다.

일반적으로 순 입출금량은 거래소로 입금된 코인의 양에서 출금된 양을 뺀 값으로 현물 거래소의 경우 값이 낮을수록 코인의 매도 압력이 낮아지는 것으로 선물 거래소의 경우 변동성 리스크가 감소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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