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거래자, 실수로 전송된 100 SOL 반환… 커뮤니티서 화제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나이지리아의 한 암호화폐 거래자가 자신에게 실수로 보내진 솔라나 90개를 돌려주면서 커뮤니티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의 암호화폐 거래자 페미 아키놀라(Femi Akinola)는 외국 거래자로부터 경품의 일환으로 100달러 규모의 솔라나(SOL)를 받았어야 했으나, 전송자의 실수로 100 SOL을 송금 받았다.

100 SOL은 1만 3300달러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한화로 약 1837만 원, 나이지리아의 법정화폐인 나이라로는 약 2000만 나이라에 해당한다.

실수를 깨달은 거래자는 아키놀라에게 잘못 보낸 SOL 100개 중 호의의 표시로 10 SOL을 제외한 90 SOL을 돌려달라고 요청했다. 아키놀라는 “많은 양의 SOL 토큰이 자신의 계정으로 전송되었다는 걸 깨달았을 때 어려운 결정에 직면했지만, 토큰을 반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행동이 글로벌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나이지리아 거래자에 대한 인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또한 새롭게 얻은 명성을 활용하여 암호화폐에 대해 교육하는 무료 세미나를 만들고 사람들이 참여하도록 권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금자인 크립토 네트워크(The Crypto Network) 엑스(X) 이용자는 게시글에서 페미가 SOL 반환 요청을 수락하고 신속하게 90 SOL을 반환했을 때 놀랐다고 전하며 “좋은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라고 말했다.

이같은 선행이 알려지고 아키놀라는 암호화폐 커뮤니티 구성원들로부터 35 SOL 이상의 선물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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