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만8000달러대까지 주저앉아… “조정 더 길어질 가능성”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비트코인이 다시 하락세로 전환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6만달러선을 반납한 가운데, 마운트곡스 채권 상환 영향으로부터 시장이 충격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4일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2시55분 기준, 전일 대비 2.30% 하락한 8337만원대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4%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8800만원대에서 8300만원대로 다시 내려앉았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는 같은 시각 24시간 전보다 3.41% 하락한 5만8870달러에 거래되면서 지난달 24일 이후 다시 6만달러선을 반납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의 약세와 관련해 “파산한 가상자산 거래소 마운트곡스(Mt. Gox)의 90억달러(약 12조4600억원) 규모 채권 상환 시작 우려에 따른 하락으로 분석된”며 “6만달러 지지선이 붕괴되면서 조정세가 더 길어질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마운트곡스는 총 14만2000비트코인(BTC), 14만3000비트코인캐시(BCH), 690억엔(약 5900억원)을 채권자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채권자들은 지난해 3월10일까지 상환 받을 금액(현물)의 약 90%에 해당하는 현물 가상자산을 7월에 일시불로 받을지 여부를 결정해야 했으며 채권자 중 75%가 해당안을 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공포’ 단계에 위치해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른 이날 크립토 탐욕·공포 지수는 전일보다 6포인트 내린 44포인트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투자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회사인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거래소들의 순 입출금량은 지난 7일간의 평균 수치보다 낮다.

일반적으로 순 입출금량은 거래소로 입금된 코인의 양에서 출금된 양을 뺀 값으로 현물 거래소의 경우 값이 낮을수록 코인의 매도 압력이 낮아지는 것으로 선물 거래소의 경우 변동성 리스크가 감소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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