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유명 배우 시드니 스위니(Sydney Sweeney)가 소셜 미디어 플랫폼 엑스(X) 계정 해킹으로 사기성 암호화폐를 홍보하는 피해를 입었다.
3일(현지 시각) 크립토뉴스는 지난 2일 스위니의 X 계정이 해킹되어 솔라나(Solana) 기반의 밈코인인 ‘스위니(SWEENEY)’를 홍보하는 데 사용됐다고 보도했다.
사기꾼들은 이 토큰이 공식적으로 출시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제 시작할 시간인 것 같다. SWEENEY는 100mc(million coins)로 시작된다”라는 내용의 가짜 프로모션을 게시했다.
또한 글에서는 스위니를 ‘솔의 여왕(Queen of Sol)’이라고 부르며 유명 밈코인 홍보자인 사힐 아로라(Sahil Arora) 등 업계 인물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X 플랫폼의 일부 암호화폐 유저들은 이 프로모션이 가짜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사기 홍보 이후 SWEENEY 토큰의 시가총액은 빠르게 1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스위니는 게시글이 올라오고 1시간 내에 자신의 X 계정을 다시 통제하고 관련 트윗을 모두 삭제했다.
스위니는 해킹에 대해 공식적인 발언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해커들은 텔레그램 채널에서 SWEENEY 토큰을 만들면서 자신들이 스위니의 계정을 해킹했다고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한편 스위니의 X 계정은 지난 1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해킹을 당했다. 1월에는 범인들이 그녀의 계정을 사용하여 솔라나 기반의 성(sex) 테마 토큰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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