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비트코인보다 가격 변동성 적어… “7월 반등 가능성”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비트코인이 3일 가격 변동성을 줄여나가며 횡보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비트코인 대비 변동성이 더 적은 이더리움의 ‘가격 반등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이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최종 거래 승인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여론까지 나오면서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 주장을 뒷받침하는 모양새다.

3일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전일 대비 0.3% 상승한 8750만원대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4일 최대 6.5%가량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8300만원대까지 하락한 바 있다. 이후 변동성을 줄여나가며 8500만원대에서 8700만원대 사이에서 횡보하는 모습이다.

이 가운데 이더리움은 지난달 17일 이후 3% 이내의 일일 가격 변동성을 보이면서 비트코인 대비 더 적은 가격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의 보합세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가상자산 리서치 기업 K33리서치는 자체 보고서를 통해 7월 이더리움의 가격 반등 가능성을 제기했다.

K33리서치는 “올해 초부터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대비 저조한 실적을 보였지만 7월 반등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어 “이더리움은 7월 미국 첫 현물 ETF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더리움 ETF 출시 이후 5개월 동안 이더리움 유통량의 0.75~1% 사이를 흡수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ETF 출시로 뉴스에 파는(sell-the-news) 매도 이벤트(지난 1월 비트코인 ETF와 유사한)가 발생할 수 있지만, 이는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며 “ETF 출시는 향후 몇 달 동안 상대적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마운트곡스 상환을 앞두고 있다”며 “이에 대량의 매도 물량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2014년 집 떠난 닭들이 집으로 돌아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중립’ 단계에 위치해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른 이날 크립토 탐욕·공포 지수는 전일보다 1포인트 내린 50포인트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투자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회사인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거래소들의 순 입출금량은 지난 7일간의 평균 수치보다 낮다.

일반적으로 순 입출금량은 거래소로 입금된 코인의 양에서 출금된 양을 뺀 값으로 현물 거래소의 경우 값이 낮을수록 코인의 매도 압력이 낮아지는 것으로 선물 거래소의 경우 변동성 리스크가 감소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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