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억 피해 입힌 가상자산 피싱 ‘인페르노 드레이너’ 폐쇄

By Decenter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인페르노 드레이너는 “올해 피싱 사기꾼들이 7000만 달러(약 914억 9700만 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훔치는 데 일조했다”며 “이제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했으며 긴 여정 동안 감사했다”고 말했다. 물론 “타 서비스로의 원활한 이동을 돕기 위해 서버를 계속 운영하고 인페르노 드레이너와 관련된 모든 파일, 서버, 기기는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인페르노 드레이너는 올해 초 웹3 사기 방지 플랫폼 스캠 스니퍼에 의해 발견됐다. 주로 사기꾼에게 코드가 담긴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이들이 탈취한 가상자산의 20%를 수수료로 취하는 방식으로 운영 돼왔다. 특히 유사한 서비스인 몽키 드레이너가 종료된 후 사용이 급증했다. 스캠 스니퍼에 따르면 인페르노 드레이너는 지난 2월부터 지금까지 10만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7000만 달러(약 914억 9700만 원)의 손해를 입혔다.

인페르노 드레이너는 “텔레그램 계정 ‘mr_Inferno Drainer’을 삭제하고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며 “동일한 이름을 사용하는 다른 드레이너를 신뢰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블록체인 보안 업체 서틱은 “인페르노 드레이너는 가장 많은 피해를 입힌 피싱 키트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현재 핑크 드레이너와 엔젤 드레이너를 포함해 여전히 많은 사기 소프트웨어 제공사가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자산 투자자들에 수백만 달러의 피해를 입힌 몽키 드레이너는 지난 3월 서비스 종료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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