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19% 하락한 비트코인, ‘ETF 유입세 영향’ 상승세로 3분기 시작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비트코인이 2분기 마지막 미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일에서 순유입세를 기록하자 3%가량의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1일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8시40분 기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2.95% 상승한 8830만원대에 거래됐다.

지난 2분기 전체 19%가량의 하락률을 기록한 비트코인은 이날 3분기를 맞이해 우선 상승세를 기록하는 모습이다.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ETF에서는 총 7300만달러(약 1010억원)가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의 유입세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하반기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이 횡보할 것이라는 예상이 다수 나왔다.

싱가포르 소재 가상자산 거래 업체 QCP캐피털은 “시장이 (하반기) 정부 기관 뿐만 아니라 마운트곡스발 매도 물량도 감당해야 한다”며 “비트코인은 5만달러대를 테스트할 수 있지만 잠재적 매도 물량이 과장된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결국 박스권에서 횡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싱가포르 최대 은행 DBS의 대릴 호 수석 투자 애널리스트 대릴 호도 블록헤드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반감기나 금리 인하 등 유동성 자극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는 빠른 상승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가상자산 시장 자체도 올해 하반기에는 트리거 부족으로 횡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중립’ 단계에 위치해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른 이날 크립토 탐욕·공포 지수는 전일보다 6포인트 오른 53포인트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투자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회사인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거래소들의 순 입출금량은 지난 7일간의 평균 수치보다 낮다.

일반적으로 순 입출금량은 거래소로 입금된 코인의 양에서 출금된 양을 뺀 값으로 현물 거래소의 경우 값이 낮을수록 코인의 매도 압력이 낮아지는 것으로 선물 거래소의 경우 변동성 리스크가 감소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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