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 황소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28일(현지시간) 한때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29일 오전 10시 29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88% 내린 60,7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때 가격은 6만 달러 아래까지 떨어지며 지난 25일 이후 3일 만에 다시 6만 달러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은 트레이더들이 6만 달러 미만의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박스권 내 횡보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비트코인은 몇 달 동안 56,552달러에서 73,777달러 사이의 큰 박스권 내에서 횡보하고 있으며, 이는 지지선 근처에서 매수하고 저항선 근처에서 매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가격이 오랜 기간 박스권에서 횡보할 때는 가격을 박스권 위나 아래로 밀어올릴 수 있는 확실한 트리거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큰 박스권에 갇혀 있지만, 매수 세력이 6만 달러 이상의 가격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이는 매수 세력이 BTC 가격이 56,552달러까지 하락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매수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진단했다.
또 매체는 “암호화폐 분석 업체 샌티멘트(Santiment)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몇 달간의 박스권 움직임과 73,777달러 이상의 고점 돌파 실패로 인해 지난 몇 주 동안 주요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강세 심리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트레이더의 유포리아(Euphoria, 극도의 낙관론) 하락이 시장 바닥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며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아울러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Farside Investors) 데이터에 따르면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 3일 동안 순유입을 끌어들이면서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매수 기회로 보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BTC 낙관론에 근거로 코인텔레그래프는 제시했다.
한편 인기 트레이더인 젤레(Jelle)는 60,000달러 구간이 지지선으로 작용했다며, 더 낮은 기간의 저점이 형성될 경우 63,5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인기 트레이더 악셀 키바((Aksel Kibar)는 상승 병렬 채널(ascending parallel channel)의 상한선인 60,000달러가 강세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면서도, 이 지지선을 하향 돌파하면 강세에서 약세로 전망이 바뀌어 더블 탑(double top) 패턴이 형성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플랫폼 머티어리얼인디케이터(Material Indicators) 공동 설립자 키스 앨런(Keith Alan)은 “비트코인의 6월 월봉 마감 핵심 가격대는 56,500달러다. 만약 56,500달러 이하로 6월을 마감하면, 상승 추세가 꺾일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