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오라클 네트워크 체인링크(Chainlink)가 아발란체(Avalanche) 네트워크에서 데이터 스트림(Data Streams) 제품을 출시했다. 탈중앙화 영구 선물 거래 플랫폼 GMX는 데이터 스트림이 제공하는 실시간 시장 데이터를 사용해 영구 선물 프로토콜을 강화하는 선두 주자가 되었다.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체인링크의 데이터 스트림은 전통적인 ‘푸시 기반’ 오라클과 다르다. 기존 오라클은 일정 간격으로 또는 특정 임계값과 매개변수가 충족될 때마다 온체인 데이터를 얻고 검증하는 반면, 데이터 스트림은 ‘풀 기반’ 오라클 모델을 사용해 저지연으로 필요할 때 오프체인 시장 데이터를 가져온다.
이는 GMX와 같은 영구 선물 플랫폼에 특히 유용하다. 트레이더들은 실시간으로 원시 고주파 가격 데이터에 접근해야 하며, 데이터가 필요할 때마다 온체인 검증을 기다릴 수 없기 때문이다.
체인링크의 데이터 스트림은 여전히 데이터를 온체인에서 검증하지만, 거래 실행과 같은 온체인 검증이 필요할 때만 이를 수행한다.
체인링크 데이터 스트림이 아발란체 네트워크에 배포된 후, 체인링크 랩스(Chainlink Labs)의 최고 사업 책임자 요한 에이드(Johann Eid)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데이터 스트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속도와 복원력을 제공하여 디파이 프로토콜이 초고속, 고처리량 디파이 제품을 제공하면서 온체인 금융의 높은 보안 보장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체인링크의 2024년 발전
체인링크는 블록체인 환경 전반에 걸쳐 제품을 계속 배포하고 있다. 5월에는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사용자들에게 체인링크의 CCIP 상호운용성 프로토콜을 제공하기 위해 셀로(Celo)와의 통합을 발표했다.
더 최근에는 체인링크의 자동화 기능과 CCIP 프로토콜이 노시스(Gnosis) 네트워크에서 라이브로 전환되어 사용자들이 체인링크 네트워크로 무거운 컴퓨팅 작업을 오프로드하여 가스 요금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게 되었다.
하드 자산의 토큰화
2024년 초, 체인링크는 홍콩 기반 자산 관리 회사 아르타 테크핀(Arta TechFin)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부동산과 같은 전통적으로 유동성이 낮은 자산을 토큰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부동산을 토큰화하면 거래 비용을 크게 줄이고 이러한 하드 자산에 묶여 있는 유동성을 해방시켜 부동산 매매 방식을 대폭 혁신할 수 있다.
KPMG 캐나다의 쿠날 바신(Kunal Bhasin)은 이러한 효율성이 기관 및 개인 투자자 모두에게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부동산의 토큰화는 상업용 부동산 부문에 전통적으로 대형 투자자만 접근할 수 있었던 소규모 투자자들도 참여할 수 있게 해 상업용 부동산을 민주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