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사 S&P 글로벌, 싱가포르 통화청 ‘토큰화’ 프로젝트 ‘가디언’ 합류

출처: 토큰포스트

세계적인 신용 평가 기관 ‘S&P 글로벌 레이팅(S&P Global Ratings)’이 싱가포르 통화청(MAS)의 토큰화 프로젝트 ‘가디언(Guardian)’에 합류했다고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프로젝트 가디언은 토큰화 기술을 실험하고, 금융 시장 유동성과 효율성에 미칠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싱가포르 통화청이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약 2년 동안 진행돼 왔다. 토큰화 표준 및 정책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상용화 가능한 디지털 자산 생태계 개발을 목표하고 있다.

S&P 글로벌은 프로젝트 가디언의 ‘채권’ 시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앤드류 오닐(Andrew O’Neill) S&P 글로벌 디지털 자산 애널리틱스 수석은 “S&P의 리스크 관점과 인사이트를 제공하여 금융 시장에 토큰화 기술을 적용함에 있어서 리스크를 완화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권 시범 프로젝트 참여기관들은 토큰화 채권과 통화의 유동성 풀에 대한 외환 및 채권 거래를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디지털 채권을 사용한 레포(Repo) 계약을 실행하고, 싱가포르 거래소에서 거래될 부채 증권 상장 및 디지털 토큰의 토큰공개상장(ITO)을 위한 프레임워크도 개발 중이다.

프로젝트 가디언은 별도의 작업으로 네트워크 상호운용성을 구현하기 위한 퍼블릭 블록체인 상의 자산 관리 및 외환 거래도 실험하고 있다.

2022년 5월 시작된 프로젝트 가디언에는 JP모건, DBS 은행, SGX 벤처 마켓노드 등 대형 기관들이 초기 참여사로 협력했다. S&P 글로벌은 대형 은행과 자산운용사로 구성된 프로젝트 산업 그룹에 합류한 24번째 회원이다.

지난 2022년 11월 JP모건은 프로젝트 가디언의 일환으로 폴리곤 블록체인에서 토큰화 싱가포르 달러와 일본 엔화를 사용한 실시간 국경 간 거래를 실행해,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탈중앙화 금융 거래를 수행한 최초의 은행이 됐다.

이 과정에서 규제 중개기관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 형태인 ‘예금 토큰’이라는 혁신 개념을 구현했다. 스위스은행협회 및 JP모건은 예금 토큰이 안정성을 가지고 있으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전통 금융 시스템에 통합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평가했다.

프로젝트 가디언은 영국, 일본, 싱가포르, 스위스, 프랑스 정부기관 및 국제통화기금(IMF) 관계자들로 구성된 정책입안자 그룹, 3인으로 구성된 국제 협의 그룹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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