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온체인 분석 제공업체 아캄(Arkham)에 따르면, 독일 당국 소유로 표시된 암호화폐 주소가 수요일 아침 비트스탬프(Bitstamp)와 크라켄(Kraken)으로 각각 250 BTC -1.0078% (1540만 달러)를 보낸 것으로 나타나 자산 판매 의도가 있음을 시사했다.
26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의 데이터에 따르면, 독일 연방 형사 경찰청(BKA)은 오전 7시 52분(UTC) 경 각 암호화폐 거래소에 125 BTC(770만 달러)를 보냈다. 또한 동일한 시간에 ‘139Po’주소로 500 BTC(3090만 달러)를 보냈다고 아캄의 데이터는 보여준다. 플랫폼은 해당 주소를 아직 식별하지 못했지만, 해당 주소 역시 거래소에 속할 가능성이 있다.
분석 회사 룩온체인(Lookonchain)은 X를 통해 “독일 정부는 (시장 조성자) 플로우 트레이더스(Flow Traders)에도 0.001 BTC를 전송했으며, 이는 테스트 거래일 수 있으며 플로우 트레이더스를 통해 BTC를 판매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50,000 BTC 압수
독일 정부가 표시한 주소는 1월에 영화 해적 사이트 Movie2k에서 압수한 50,000 BTC 이후 지난주부터 비트코인을 암호화폐 거래소로 보내기 시작했다.
화요일, 독일 정부는 코인베이스(Coinbase)와 크라켄으로 총 400 BTC(2430만 달러)를, ‘139Po’주소로 500 BTC(3040만 달러)를 보냈다. 이는 지난주 시작된 일련의 전송 후속 조치였다. 전반적으로 독일 정부는 현재 약 1억 5천만 달러 상당의 압수된 비트코인을 암호화폐 거래소에 소속된 주소로 이전했으며, 추가로 1억 4천 7백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139Po’주소로 보냈다.
그러나 독일 정부는 지난주 크라켄으로부터 310 BTC(2010만 달러)를 되돌려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6월 20일부터 로빈후드(Robinhood), 비트스탬프, 코인베이스에 연결된 지갑에서 총 90 BTC(550만 달러)를 받았다고 아캄은 밝혔다.
현재 독일 정부는 아캄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가격으로 약 28억 달러 상당의 45,609 BTC를 보유하고 있다. 독일은 213,246 BTC를 보유한 미국, 190,000 BTC를 보유한 중국, 61,000 BTC를 보유한 영국에 이어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 중 하나이다.
비트코인은 현재 더 블록(The Block)의 비트코인 가격 페이지에 따르면 61,384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 총액 기준으로 가장 큰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지난주 독일 정부가 자금을 거래소로 이전하기 시작한 이후 약 6%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월요일, 파산한 비트코인 거래소 마운트곡스(Mt. Gox)가 7월부터 약 9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를 상환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잠시 60,000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