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원코인’ 창업자 현상금 인상… 25만달러→50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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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미국 국무부가 원코인(OneCoin) 창립자와 관련해 체포 및 유죄 판결로 이어지는 정보에 대한 보상을 500만 달러로 늘렸다. 한화로 69억5,000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이다.

26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는 도주 중인 수배자 목록을 업데이트하면서 원코인의 창립자인 루자 이그나토바(Ruja Ignatova)의 행방 및 정보에 대해 500만 달러의 보상을 제공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FBI는 2022년 6월 이그나토바를 지명수배자 상위 10위 목록에 추가하고 10만 달러의 현상금을 제시했다. 이후 2023년 보상을 25만 달러로 늘렸지만 여전히 체포되지 않은 상태다.

이그나토바가 마지막으로 확인된 위치는 2017년 아테네다. FBI는 현재 이그니토바가 독일 여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성형 수술을 받았거나 외모를 바꾼 것으로 보고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2017년 미국은 이그나토바를 사기와 돈세탁 혐의로 기소하고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이 사건으로 발생한 피해 금액은 40억 달러에 달한다. 사건에 연루된 관계자들도 미국에서 체포되었지만 여전히 잔류하고 있는 일당들이 계속해서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이그나토바의 동생인 콘스탄틴 이그나토브는 2019년 사기 및 자금세탁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그는 2024년 3월 석방되기 전까지 34개월을 감옥에서 보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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