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NFT 판매량이 2024년 분기 대비 45% 감소했다고 26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크립토슬램(CryptoSlam)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2분기 NFT 총 판매량은 22억 4000만 달러로, 지난 1분기의 41억 달러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판매량은 29억 달러였다.
이는 전 분기보다 45% 가량 감소한 것이며, 2023년 3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6월도 NFT 시장은 힘든 달이었다. NFT 판매의 평균 가치는 3월에 비해 59% 감소했다. 또한 6월은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NFT 거래 수를 기록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달은 2023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판매량과 고유 판매자 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NFT 수집가들이 가격이 불리한 상황에서도 자산을 보관하기로 결정했음을 시사한다.
NFT 거래량의 감소는 비트코인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과 일치한다. 지난 24일 분석가들은 가격 패턴이 더 큰 하락을 시사함에 따라 비트코인이 5만 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10x 리서치의 창립자인 마커스 틸렌(Markus Thielen)은 “2024년 후반에 있을 미국 선거와 소비자 물가 지수가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NFT는 올해 여러 이정표를 달성했다. 솔라나 기반 NFT는 2월에 사상 최고 거래량을 기록했다. 2월 23일 크립토슬램에 따르면 솔라나의 NFT는 50억 달러의 거래량에 도달했다.
한편, 비트코인 기반 NFT도 순위를 올리고 있다. 6월 18일에 비트코인의 NFT는 42억700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NFT의 사상 최고 판매량 순위에서 세 번째 자리를 차지했다. 이 블록체인은 이전에 그 자리를 차지했던 로닌 네트워크를 능가했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