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2거래일 연속 얕은 유입세를 보였다.
25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2152만 달러(299억원)의 자금을 유치하며 전 거래일(3101만 달러)에 이어 유입 흐름을 이어갔다.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이달 13일부터 전날인 25일까지 7거래일 연속 종합 11억3482만 달러(1조5761억원)의 유출세를 보이다가 24일 유입세로 전환했다.
피델리티는 전날 4900만 달러, 이날 1900만 달러를 유치하며 유입액 기준 1위에 올랐다. 그레이스케일GBTC는 전날 유출세를 꺾고 400만 달러의 얕은 유입세를 확인했다. 반에크 HODL도 어제 400만 달러, 이날 300만 달러의 자금을 흡수했다.
아크·21셰어스 ARKB는 500만 달러가 빠져나가면서 ETF 중 유일하게 자금 유출을 경험했다.
블랙록 IBIT를 포함해 7개 ETF는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블랙록은 이달 10일부터 유입세가 주춤하더니 지난 21일부터 4거래일째 자금 유입이 중단된 상태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전 거래일 144억2000만 달러에서 144억4000만 달러로 소폭 늘었다.
종합 일간 거래량은 전 거래일 22억1000만 달러에서 9억2576만 달러로 크게 줄었다.
블랙록 IBTI는 4억5451만 달러의 거래량이 발생하며 일간 거래량 선두를 유지했다. 이어 피델리티 FBTC(1억8794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억3117만 달러)가 거래량 기준 2, 3위를 기록 중이다.
블랙록 IBIT는 자산운용액은 185억8000만 달러로 최대 비트코인 현물 ETF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 그레이스케일 GBTC는 168억2000만 달러, 3위 피델리티 FBTC는 102억1000만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운용 자산액은 전 거래일 535억6000만 달러에서 526억1000만 달러로 줄었다. 현재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 중 4.3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