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파산 계획 두고 법정에서 논란, 채권자 투표 앞두고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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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FTX의 파산 계획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는 가운데, 채권자들이 곧 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2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지난 화요일 델라웨어 파산 법원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FTX와 채권자 측 변호사들은 공개 서류에 대해 논쟁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 서류는 채권자들이 FTX의 재편성 계획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고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문서다. 델라웨어 파산 법원의 존 도르시 판사는 계획과 공개 서류를 승인한 후 채권자들이 투표를 진행하고, 올해 후반에 있을 확인 청문회에서 이를 검토할 예정이다.

FTX는 지난 5월 재편성 계획을 발표하며, 98%의 채권자들에게 허용된 청구 금액의 최소 118%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만 달러 이하의 허용 청구를 가진 채권자들은 법원의 승인을 받으면 118%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FTX의 최대 채권자 그룹을 포함한 일부는 이 계획에 반대하며, 2022년 11월 FTX가 파산 신청을 했을 당시의 달러 가치가 아닌 암호화폐로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FTX를 대표하는 앤드류 디트데리치 변호사는 이 계획이 ‘대체로 합의된’ 상태라고 말했다. “오늘 중요한 사실은 우리가 협상한 주요 이해 관계자들로부터 이의를 제기받지 않았다는 점이다”라고 디트데리치 변호사는 청문회에서 말했다.

디트데리치 변호사는 투표를 통해 채권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 명의 채권자를 대표하는 데이비드 애들러 변호사는 공개 서류가 ‘심각하게 불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채권자들이 현금이 아닌 암호화폐로 자금을 돌려받아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제가 참여한 암호화폐 사건에서는 일반적으로 고객들이 암호화폐를 그대로 돌려받기를 강하게 원한다”라고 애들러 변호사는 말했다.

애들러 변호사는 또한 채권자들이 현금으로 지급받을 경우 상당한 세금 청구서를 받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제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왜 여기서 그것이 불가능한지 모르겠지만, 현금이 아닌 암호화폐로 배분받는 것이 잠재적인 세금 청구서를 막대한 금액으로 줄여줄 수 있다는 점이다”라고 애들러 변호사는 덧붙였다.

도르시 판사는 이 문제가 나중에 다뤄질 수 있다고 말하며, 다음 청문회는 7월 17일과 8월 15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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