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 지갑, 900 BTC 추가 매도… 코인베이스·크라켄 등으로 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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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독일 정부의 추가 매도 압력으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주요 가격 수준인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25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독일 정부(BKA)’로 표시된 암호화폐 지갑이 세 번의 개별 거래를 통해 54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900개를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첫 번째 200 BTC 거래는 코인베이스 거래소로 전송되었고, 두 번째 200 BTC 이체는 크라켄 거래소로 전송됐다.

그러나 온체인 정보 제공업체 아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세 번째 거래인 3000만 달러 이상의 500 BTC 거래는 ‘139Po’라는 알려지지 않은 지갑으로 전송됐다. ‘139Po’ 지갑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독일 정부가 이 지갑과 상호 작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독일 정부는 일주일 전인 지난 19일 500BTC를 해당 주소로 보냈고, 다음 날인 20일에는 800 BTC를 보냈다.

이번 이체 후에도 독일 정부 지갑은 여전히 28억 달러 이상에 해당하는 4만6359 BTC를 보유하고 있다.

이 지갑은 비트코인 가격을 주요 심리적 기준인 6만 달러 아래로 떨어뜨릴 수 있는 상당한 매도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앞서 지난 19일 독일 정부로 분류된 해당 지갑이 4억 2500만 달러 상당의 6500 GTC를 이체하면서 처음으로 비트코인 매도에 대한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대부분의 비트코인은 중앙화거래소(CEX)로 이전되었으며, 이는 정부가 비트코인을 판매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체 전에 지갑은 2024년 2월 이후 거의 5만 BTC를 보유했으며, 이 자금은 불법 영화 웹사이트 운영사인 Movie2k로부터 압류된 것으로 추정된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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