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투자은행 번스타인 분석가들은 미국 공화당이 암호화폐를 지지하는 입장을 유권자들에게 어필하는 전략으로 삼고 있다고 분석했다.
25일(현지 시각)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번스타인 분석가들은 보고서에서 이번 미국 선거 주기에서 암호화폐가 주요한 ‘트럼프 트레이드’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공화당이 암호화폐 지지를 유권자에게 선전하기 위한 전략으로 삼고 있으며 친암호화폐 정치인과 연계된 슈퍼팩(PAC)으로부터 선거 자금을 확보하는 방법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트레이드’라는 용어는 보호주의와 국가주의로 특징으로 하는 도널드 트럼프의 경제 정책으로, 그가 2016년 대선 캠페인에서 추진하고 대통령으로서 시행한 내용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미국 주식, 국채 수익률, 달러 가치가 동시에 상승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번스타인은 트럼프가 다시 승리할 경우 제도적 채택 증가와 더 유리한 규제 환경에 힘입어 암호화폐 랠리가 촉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분석가들은 “공화당은 암호화폐를 단지 표밭이 아니라 의미 있는 자금 출처로 보고 있다”라며 “선거 여론이 공화당 쪽으로 더 기울면 암호화폐는 결국 주요 ‘트럼프 트레이드’가 될 것이고 유리한 규제 체제에 대한 희망이 블록체인을 둘러싼 ‘사용 사례’ 서사를 바꿀 것”이라고 전했다.
이 보고서는 다수의 저명한 인사들이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후에 나온 것이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지지자인 아크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Cathie Wood) CEO는 최근에 다가오는 선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대신 트럼프에게 투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블랙스톤의 CEO인 스티븐 A. 슈워츠만(Stephen A. Schwarzman)도 변화를 위한 투표로서 트럼프를 지지한다는 신호를 보냈다. 또한,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를 이끄는 억만장자 윙클보스 쌍둥이는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각각 비트코인으로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그러나 미국 투자은행 TD 카우엔은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는 최근 친 암호화폐 입장에도 불구하고, 당선될 경우 암호화폐에 대해 다시 회의적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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