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도지코인(DOGE) ©코인리더스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상반기 수익률 높은 암호화폐 섹터는 밈코인(1,834%), RWA 토큰화(214%), 인공지능(72%), DePIN(59%) 순으로 나타났다. 레이어1은 43%, 게임은 19%, 디파이는 3%로 집계됐다. 레이어2는 -41%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2024년 상반기 가장 수익성 높은 부문으로는 밈(meme·인터넷 유행어)코인이 1,83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실물 자산 토큰화(real-world asset tokenization)가 214%,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72%, 분산형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DePIN)가 5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요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도 각각 50%, 45%의 연초 대비 수익률을 보이며 좋은 성과를 냈다. 레이어1 플랫폼은 평균 43%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게임과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 부문은 각각 19%와 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레이어2 플랫폼은 평균적으로 41%의 손실을 보였다.
밈코인의 급격한 상승은 주로 솔라나(Solana) 네트워크 영향으로 분석됐다. 5월에만 541,000개의 새로운 토큰 프로젝트가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생성됐다. 앤드류 테이트, 래퍼 릴 펌프, 이기 아젤리아와 같은 유명인사와 인플루언서들이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밈코인을 출시하면서 이 같은 현상이 촉발되었다는 설명이다. 이들 프로젝트 중 일부는 내부자 거래 및 펌프 앤 덤프(Pump-and-Dump) 계획에 연루되었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솔라나의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 덕분에 솔라나는 블록체인 세계의 맥OS로 불리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RWA 토큰화 부문은 기관 투자자와 은행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디지털 자산의 다음 프론티어로 여겨지고 있다. RWA 토큰화는 전 세계의 투자 펀드, 주식, 채권, 뮤추얼 펀드, 부동산 등이 블록체인에 이식되면서 총 874조 달러의 부를 포함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체인링크(Chainlink)와 같은 프로젝트는 분산 원장 기술을 통해 세계의 자산을 블록체인으로 가져오는 데 중점을 두고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으며 성과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