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예상대로 라이엇 플랫폼스(Riot Platforms)는 비트팜스(Bitfarms) 이사회를 재구성하기 위해 비트팜스 주주들의 특별 회의를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24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특별 회의에서 비트팜스 주주들은 회장 겸 임시 CEO인 니콜라스 본타(Nicolas Bonta)와 이사 안드레스 핀키엘스테인(Andrés Finkielsztain)을 해임하는 안건에 대해 투표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주주 연례 회의에서 이사회에서 해임된 공동 창업자 에밀리아노 그로츠키(Emiliano Grodzki)의 공석을 채우기 위해 임명된 사람의 해임에 대해서도 투표할 예정이다.
이는 라이엇의 비트코인 채굴 동업자 인수 시도의 최신 단계이다. 라이엇 플랫폼스는 4월에 약 9억 5천만 달러에 비트팜스를 인수하려 했다. 그 거래가 무산된 이후, 라이엇은 꾸준히 비트팜스 주식을 매입하여 최대 주주가 되었다. 라이엇은 비트팜스의 약 6천만 주, 즉 14.9%를 소유하고 있다.
라이엇은 재구성된 비트팜스 이사회와 잠재적인 비트팜스 인수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현 이사회의 의미 있는 참여 부족으로 인해’ 이전에 제안한 주당 2.30달러에 회사를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철회하고 있다.
라이엇은 보도 자료에서 ‘비트팜스 이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관점을 가진 이사들이 필요하다는 것이 분명하다. 라이엇은 라이엇과 비트팜스로부터 완전히 독립적인 세 명의 고도로 자격을 갖춘 인물을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함께 비트팜스 이사회에 매우 필요한 기업 지배구조 감독, 거래 경험, 비즈니스 전문성을 제공할 것이다.’
라이엇이 이사회에 제안하는 세 명의 후보는 공공 및 민간 부문 경험이 있는 정부 및 공공 업무 전문가인 존 딜레이니(John Delaney), 25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기업 지배구조 및 자본 시장 전문가인 에이미 프리드먼(Amy Freedman), 광범위한 상장 기업 CFO 경험을 가진 금융 및 에너지 전문가인 랄프 고링(Ralph Goehring)이다.
비트팜스는 21일 이내에 회의 일정을 잡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