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도널드 트럼프 ©코인리더스
미국 현지 미디어 악시오스(Axios)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7월 말 내쉬빌에서 진행되는 암호화폐 컨퍼런스 비트코인2024에서의 연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는 업계 관계자 발언을 인용, 도널드 트럼프가 서밋에 초대됐으며 현재 연설 및 참석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2024 서밋은 오는 7월 25~27일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리며, 미국 정치 명문 케네디가의 일원이자 대통령 선거 무소속 후보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Robert F. Kennedy Jr.)가 서밋에 참석 및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알려진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바 있으며, 이를 사기라고까지 언급한 적이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암호화폐에 대해 긍정적인 스탠스로 바꼈다.
일례로 트럼프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라신에서 열린 집회에서 “바이든 정부의 암호화폐 전쟁을 끝내겠다”고 재다짐했다. 트럼프는 “내 목표는 암호화폐와 비트코인의 미래가 미국에서 펼쳐지도록 보장하는 것이다. 미국이 나서지 않는다면 다른 나라에서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암호화폐 전략이 젊은층에게 기회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CEO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다가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경제에 최선을 다할 사람에게 투표하겠다. 트럼프는 미국 경제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캐시 우드는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 임기 첫 3년은 미국 경제 역사상 최고의 시간이었다고 말한 경제학자 아서 라퍼(Arthur Laffer)의 발언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