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정부, 미국 의원 방문 후 구금된 바이낸스 임원에 대한 대우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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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나이지리아 정부는 구금된 바이낸스 임원 티그란 감바리안(Tigran Gambaryan)의 건강 상태가 나쁘다는 주장에 대해 부인했다. 이는 최근 두 명의 미국 의원이 감바리안을 방문한 이후 나온 주장이다.

미국 의원들의 우려

2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최근 몇 주 동안 미국 의원들은 나이지리아 정부의 감바리안 대우에 주목해왔다고 전했다. 감바리안은 2월부터 돈세탁 및 탈세 혐의로 나이지리아에 구금되어 있었다. 이달 초 탈세 혐의는 해제되었으나, 감바리안은 여전히 돈세탁 혐의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최근 두 명의 미국 의원이 감바리안을 방문한 후, 그가 나쁜 건강 상태와 적절한 의료 서비스 부족으로 말라리아와 폐렴에 걸렸다고 주장했다.

나이지리아 정부의 입장

나이지리아 정부는 정보 및 국가 정향부 장관 모하메드 이드리스(Mohammed Idris)의 X 계정에 게시된 성명을 통해 이러한 주장을 “거짓”이라고 반박하며, 감바리안은 필요할 때마다 양질의 의료 서비스와 미국 정부의 영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방 정부는 그의 합법적인 재판과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포함한 기본 권리를 위태롭게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성명서는 밝혔다.

미국 정부의 개입 촉구

여러 미국 관리들은 바이든 행정부의 앤서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바이든 대통령에게 이 사건에 개입할 것을 촉구했다. 연방 요원들의 편지에서는 감바리안이 2월 구금 이후 “열악한 조건”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나이지리아 정부는 정치적 압력이 절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없음을 시사했다. “그의 구금은 법원의 명령에 따른 것이며, 오직 법원만이 구금 조건을 변경하거나 그의 석방을 지시할 수 있다”라고 이드리스 장관의 성명서는 밝혔다.

감바리안의 돈세탁 재판은 로이터에 따르면 7월 1일로 연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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