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중 천정 패턴, BTC 5만 달러까지 하락 가능성

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BTC)이 이중 천정(double top) 패턴을 형성하면서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주요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연준(Fed)의 금리 경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 패턴은 잠재적인 하락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오므카르 고드볼레(Omkar Godbole)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이달 초 7만 달러에 근접했다가 현재 6만3000달러로 후퇴했다고 전했다. 이는 나스닥의 지속적인 상승세와는 대조적으로, 주로 채굴자들의 매도,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 미국 상장 현물 ETF의 자금 유출로 인해 발생한 것이다.

이중 천정 패턴의 의미

이중 천정 패턴은 두 개의 고점을 포함하는 하락 패턴으로, 상승 추세 이후 나타나며 두 번째 고점이 상승 피로를 나타낸다. 두 고점 사이의 저점이 무너질 경우 하락 추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10x 리서치(10x Research)의 창립자인 마르쿠스 티엘렌(Markus Thielen)은 “기술적으로 비트코인은 이중 천정 형성을 따라가고 있으며, 이는 무효화되지 않는 한 기본 가정이 되어야 한다. 이 패턴은 쉽게 5만 달러, 심지어 4만5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향후 전망

연준의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 소비 지출(PCE) 가격 지수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이는 3년 만에 가장 느린 월간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9월부터 연준의 금리 인하를 재개할 가능성을 높이며,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 자산에 바닥을 제공할 수 있다.

앰버데이터(Amberdata)의 파생상품 디렉터인 그레그 마가디니(Greg Magadini)는 “최근 강력한 경제 데이터가 금요일에 채권 수익률을 높이고 귀금속 가격을 하락시켰다. 이는 암호화폐와 같은 디지털 자산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주간 뉴스레터를 통해 언급했다.

향후 변수

이번 주에는 여러 연준 의원들의 발언과 GDP, 특히 금요일에 발표될 PCE 지표가 중요하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경제학자들은 PCE 가격 지수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며, 핵심 PCE는 0.1% 증가해 연간 2.6%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작은 증가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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