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하락에 주요 알트코인도 급락… 시장 매도세 심화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비트코인(BTC)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등 주요 알트코인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내 거래소에서 거래량이 많은 온도파이낸스(ONDO), 레이어제로(ZRO) 등은 10% 이상 하락률을 기록했다.

24일 오후 3시 30분 빗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49% 떨어진 8774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하락세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줄곧 순유출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이에 더해 비트코인 채굴자들과 단기 보유자들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하락 폭을 키웠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이후 하루를 제외하고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줄곧 ‘순유출’을 기록했다. ETF를 통해 유입된 자금보다 빠져나간 자금이 많다는 의미다. 지난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만 5억4000만달러 이상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시장 매도세까지 심화됐다. 비트코인 채굴 수익률이 사상 최저치에 근접하면서 채굴자들의 매도세가 거세진 것이다.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자 수익은 1 TH/s당 0.055로, 6년 만에 최저치 수준이다. 비트코인 채굴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이 줄어들면, 채굴자들은 가지고 있던 비트코인을 매도함으로써 재원을 마련할 수밖에 없다.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인투더블록은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6월 들어 약 3만 BTC(20억 달러 규모) 이상을 매도했으며, 연내 가장 강한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늦게 비트코인을 매수한 단기 보유자들은 현재 손실 구간에 진입한 상태다. 통상 손실 구간에 진입하면 투자자들은 손실을 보면서 버틸지, 손실이 더 커지기 전에 매도할지를 결정하게 된다. 따라서 추가 매도 가능성에 주의해야 하는 시기다.

블록체인상(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의 체크메이트(Checkmate) 수석 애널리스트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들의 손실 구간이 임박했다”며 “이들은 가격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는 이들이 매도할지 버틸지 결정해야 하는 시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등을 기대할 수도 있지만, 매도에 따른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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