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100대 암호화폐 지수, 4월 이후 최대 주간 낙폭”

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시장이 올 들어 두 번째로 나쁜 주간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비트코인이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100대 암호화폐를 추종하는 블룸버그의 암호화폐 시장 인덱스는 지난 23일까지 한 주간 5% 가량 하락하며 4월 이래 최대 낙폭을 보였다.

매체는 “올 들어 두 번째로 큰 주간 하락폭을 보인 암호화폐 시장에 손실이 쌓이고 있다”면서 시장이 비트코인 현물 ETF 수요 냉각 및 통화 정책의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6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2주 연속 주간 순유출을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23년 최고 수준의 금리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전망도 암호화폐 시장 균열을 만들었다. 이는 전반적인 위험자산 시장에 대한 경고로 작동하고 있다.

데이비드 로완트 팔콘엑스 리서치 수석은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낮은 변동성과 약한 거래량, 아울러 가격 범위의 끝단으로 움직이기 시작할 때 주문장이 불균형해지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3월 7만3798달러에서 최고점을 경신했지만 이후 박스권에 갇혀 분기 실적 기준 주식, 채권, 금과 같은 전통 자산에 뒤처지는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 ETF 기초자산을 예정하고 있는 ‘이더리움’과 헤지펀드 선호 자산으로 꼽히는 ‘솔라나’의 주간 하락세도 두드러졌다. 이더리움은 작년 이후, 솔라나는 2022년 이후 가장 오랜 기간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 내린 6만2439달러에 거래되며 한 달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

IG 오스트레일리아 Pty 소속 시장 애널리스트 토니 시카모어는 다음 지지선으로 200일 이동평균선인 5만7500달러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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