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만3천달러선도 내줘, 약세장 이유는?…”각국 정부, 지난주 독일 BTC 매도 후 보유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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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 하락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일(한국시간) 63,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시 59분 현재 24시간 전 대비 2.25% 내린 62,9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저 62,894.17달러까지 떨어졌다.

투자심리도 악화되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보다 4포인트, 지난주 보다 20포인트  내린 51을 기록했다. 투심이 악화되며 ‘탐욕’ 단계에서 ‘중립’ 단계로 전환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BTC 현물 ETF 자금 유출세와 채굴자 매도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커스터디 업체 비트고(BitGo)가 X를 통해 “지난 주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5억4천만 달러 이상 순유출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BTC 현물 ETF는 지난 10일 순유출 추세로 돌아섰으며, 해당 시점 이후 누적 유출액은 11억 달러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또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HODL15캐피털(@HODL15Capital)은 X를 통해 “홍콩 비트코인 현물 ETF 3종의 BTC 보유량이 지난주 4,000 BTC를 하회했다. 현재 보유량은 3,842 BTC”라고 전했다. 지난주 순유출 규모는 222 BTC다.

채굴자 매도세도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플랫폼 인투더블록은 X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6월 들어 약 3만 BTC(20억 달러 상당) 이상을 매도했으며, 연내 가장 가파른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반감기 이후 수익성이 악화되자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비트코인닷컴이 아캄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주 독일 정부는 4억 6,800만 달러 상당 비트코인을 외부 이체(매도)했으며, 이후 각국 정부들은 압류한 BTC를 매도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미국 정부 추정 주소는 217,486 BTC(139억 달러 상당)와 53,900 ETH(1.87억 달러 상당)를 보유 중이며, 독일 정부와 영국 정부는 각각 47,179 BTC(30억 달러 상당)·61,245 BTC(39억 달러 상당)를 보유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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