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 기업 실적 소식, 시장의 또 다른 합의 파괴적인 기간을 묘사하는 열풍이 투자자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24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금요일 아침에는 연준의 선호 인플레이션 지표인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 지표는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기준으로 지난달 0.1% 상승했음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느린 월간 상승률을 기록할 예정이다. 연간 기준으로는 핵심 PCE 인플레이션이 2.6% 상승해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초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연준이 올해 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6월 12일 발표된 연준의 예측은 연준이 2024년에 최소 한 번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주의 기업 실적 발표는 비교적 적지만, 화요일 페덱스(FDX), 수요일 마이크론(MU), 목요일 나이키(NKE)의 실적 발표가 주목받을 예정이다. 특히 마이크론의 실적은 AI 수요가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얼마나 강력한지를 가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나이키의 실적 발표는 주요 시점에 이루어지며, 나이키는 아디다스 및 새로운 경쟁자들로부터의 경쟁에 맞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AI 열풍이 시장을 강타하면서 S&P 500은 22% 이상, 나스닥은 거의 40% 상승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시장은 소폭 변동을 보였다. S&P 500과 나스닥의 성과 격차는 좁혀졌지만, 다우 지수는 여전히 저조한 3.8% 상승에 그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NVDA),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MCI), 브로드컴(AVGO) 및 마이크론 등 AI 관련 종목들은 올해 S&P 500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의 실적 시즌은 AI 투자, 체중 감량 약물, 미국 소비자 행동 및 비용 관리라는 네 가지 주요 테마를 강조했다. 특히 AI 투자는 많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서 중요한 주제로 다루어졌으며, 체중 감량 약물을 제조하는 엘리 릴리(LLY)의 주가는 큰 상승을 보였다. 또한, 소비자들이 가격에 민감해지고 저가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으며, 비용 관리 또한 여전히 중요한 테마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