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BTC) 가격이 일시적으로 중요한 수준 아래로 떨어지며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비트코인이 6만5000달러의 중요한 지지선 아래에서 6만4000달러까지 하락했다”고 밝혔다. 크립토퀀트는 “이 임계값 아래로 떨어지면 8%에서 12%까지 하락하여 6만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6월 22일, 비트코인은 2% 하락하여 6만3442달러로 떨어지며 단기 보유자 실현가인 6만4230달러를 하회했다. LookIntoBitcoin 데이터에 따르면 단기 보유자 실현가는 비트코인을 155일 이하 보유한 투자자들의 총 비용 기준으로, 이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수 있다.
단기 보유자 실현가, 지지선 역할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의 단기 보유자 실현가는 상승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지지선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LookIntoBitcoin 설립자 필립 스위프트(Phillip Swift)는 “지지선이 유지될지 지켜보자”고 덧붙였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6만달러까지 하락하면 16억4000만달러의 롱 포지션이 청산될 것으로 보인다.
연장된 조정 후 상승 가능성
비트코인은 최근 6만5000달러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초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와 4월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시장의 방향성을 놓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6월 13일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92일 동안 가장 긴 조정 기간을 겪고 있으며, 분석가들은 이 연장된 안정세가 자산의 “대규모 상승 랠리”를 준비하고 있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크립토퀀트의 설립자 겸 CEO인 기영주(Ki Young Ju)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펀더멘털은 지난 주기 정점 대비 현재 시가총액의 세 배를 지원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영주는 5월 8일 BTC 가격과 해시레이트를 시가총액 비율과 비교한 차트를 인용하며, “이 비율이 계속 증가하면 비트코인 가격을 26만5000달러까지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