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에서 내려온 뒤 좀처럼 재돌파를 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전략적으로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진 한 고래가 비트코인을 축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이날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룩온체인(Lookonchain)은 시장 하락 기간 동안 무려 3억 9500만 달러에 달하는 6070 BTC를 구매한 고래를 감지했다.
해당 고래가 활동한 것은 약 1년 반 만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래는 앞서 2022년 약세장 동안 비트코인을 개당 평균 약 1만 9000달러 가격으로 약 7억 94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4만1000개를 구매했다.
이후 2023년과 2024년 강세장에서는 비트코인을 평균 4만 6000달러 가격으로 17억 4000만 달러 규모에 해당하는 3만 7000 BTC를 판매했다. 이 과정에서 고래는 10억 달러 이상의 순이익을 얻었다.
관찰된 바에 따르면 이 고래는 대부분의 매도를 높은 가격대에서 수행하여 BTC 거래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줬다. 이번 비트코인 매입은 고래가 1년 반 만에 다시 구매 활동을 보인 것이다.
한편 21일(한국 시각) 오후 2시 5분 기준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13% 하락한 6만 45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3.30% 하락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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