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비트코인이 12억7000만달러(약 1조7700억원) 상당의 옵션 만기를 앞둔 가운데 통상 옵션 만기 후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21일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11시 25분 기준, 전일보다 0.13% 상승한 919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8일 비트코인은 2%가 넘는 하락률을 기록하며 9100만원선을 반납한 바 있다. 이후 하락분의 일부를 회복하며 다시 9100만원선 위로 올라섰지만, 여전히 9000만원선 반납 위기에 몰려있는 상황이다.
3일째 910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옵션 거래소 데러비트에 따르면 우리나라 시간 기준, 오늘 오후 5시 12억70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옵션이 만기 된다.
가장 많은 옵션 매수자가 프리미엄을 잃는 가격대를 의미하는 ‘맥스페인’ 가격은 6만6500달러로, 현 시간 기준 비트코인의 글로벌 가격은 약 6만4600달러다.
이날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탐욕’ 단계에 위치해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른 이날 크립토 탐욕·공포 지수는 전일보다 3포인트 오른 63포인트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투자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회사인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거래소들의 순 입출금량은 지난 7일간의 평균 수치보다 낮다.
일반적으로 순 입출금량은 거래소로 입금된 코인의 양에서 출금된 양을 뺀 값으로 현물 거래소의 경우 값이 낮을수록 코인의 매도 압력이 낮아지는 것으로 선물 거래소의 경우 변동성 리스크가 감소하는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