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레티지, 8억 달러 채권 발행으로 비트코인 추가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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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8억 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을 통해 추가로 비트코인(BTC)을 매입했음을 발표했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 중 하나로, 6월 20일 2.25%의 이율로 2032년 만기인 전환사채 발행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발행의 총액은 8억 달러로, 초기 구매자들이 6월 17일에 구매 계약을 전액 행사한 후 6월 18일에 추가 구매가 이루어졌다.

이번 채권 발행으로 7억 8,600만 달러의 순수익을 얻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이 자금을 추가 비트코인 매입과 일반적인 회사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별도의 발표에서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7억 8,600만 달러를 들여 11,931 BTC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BTC당 65,883달러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이로써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총 226,331 BTC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총 매입 가격은 약 83억 3천만 달러, 평균 매입 가격은 BTC당 36,798달러이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2020년 8월 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BTC를 매입하면서 비트코인 시장에 처음 진입했다. 이후 비트코인을 “주요 준비 통화”로 삼고 꾸준히 BTC를 매입해왔다. 2024년 1분기에는 5,310만 달러의 순손실을 보고했지만, 새로 도입될 디지털 자산 공정 가치 회계 기준을 적용하면 시장 가치에 따른 BTC 가격 변동을 고려할 수 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2024년에도 사적 전환사채를 통한 자금 조달을 지속적으로 발표하며, 비트코인 매입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3월에는 6억 400만 달러의 전환사채 발행으로 9,245 BTC를 매입했고, 며칠 전에는 8억 달러의 전환사채 발행으로 12,000 BTC를 추가로 매입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2020년 초부터 약 700%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여전히 큰 손실을 보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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