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고등법원, 바이낸스 임원 구금 관련 소송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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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나이지리아 고등법원이 바이낸스(Binance) 지역 매니저 나딤 안자왈라(Nadeem Anjarwalla)가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안자왈라는 나이지리아 정부 기관들이 그를 구금하고 여권을 압수하여 기본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냉 에크워(Inyang Ekwo) 판사는 6월 19일 국가안보보좌관실(NSA)과 경제금융범죄위원회(EFCC)를 상대로 한 안자왈라의 소송을 “성실한 기소의 결여”를 이유로 기각했다. 안자왈라와 피고 측의 법률 대리인은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바이낸스 임원, 자신의 권리 방어

안자왈라는 3월 28일 소송을 제기하며, 해당 기관들의 행위가 불법임을 선언해달라고 요구했다. 바이낸스의 변호사 토니 크루크루보(Tonye Krukrubo)는 소송과 동시에 사건에서 물러날 것을 요청했다.

나이지리아 금융 매체 나이라마트릭스(Nairametrics)에 따르면, 크루크루보는 안자왈라가 다른 법률 대리인을 선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요청했다고 한다. 안자왈라는 이미 감옥에서 탈출해 케냐로 도피한 상태였기 때문에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법원은 안자왈라가 새로운 대리인을 선임할 때까지 절차를 6월 19일까지 중단했다.

안자왈라는 소송에서 정부 기관들이 나이지리아 1999년 헌법(수정됨) 제35조 (1) 및 (4)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송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피고인들의 신청인에 대한 지속적인 구금은 신청인과 그의 아내, 자녀 및 다른 가족 구성원들에게 엄청난 고통과 정서적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

소송은 더 큰 갈등의 일부

안자왈라와 바이낸스 금융 범죄 준수 책임자 티그란 감바리안(Tigran Gambaryan)은 2월 26일 구금되었다. 감바리안은 미국에서 나이지리아로 이동해 회사의 탈세 및 자금 세탁 혐의에 대한 방어를 위해 참석했다.

바이낸스를 상대로 한 소송은 미국과 나이지리아 간의 긴장의 원인이 되고 있다.

미국 시민인 감바리안은 안자왈라와 별도로 동일한 이유로 NSA와 EFC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감바리안의 소송은 7월 9일에 심리될 예정이다. 크루크루보는 감바리안의 대리인으로 남아 있다.

안자왈라는 영국과 케냐 이중 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현재 케냐에 머물고 있으며, 나이지리아는 그의 송환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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