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비트코인이 소폭 반등에 성공하며 6만 5500달러대로 올라선 가운데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202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알트코인의 약세에 영향을 끼쳤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20일(한국 시간) 오후 3시 5분 기준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1% 상승한 6만 549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을 나타내는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 기준, 지난 2021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인 52.92%를 기록했다.
통상 비트코인의 가격이 오르면서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상승할 경우, 시장의 자금이 비트코인 쪽으로 몰리는 경향을 띈다. 이는 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의 약세에도 영향을 끼치는데, 실제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 솔라나 등의 알트코인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기준,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65% 상승한 3500달러대, 솔라나는 2.93% 하락한 135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만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현 시장 상황과 관련해 “알트코인 시즌 초입에 접어들고 있다”며 “이더리움 MVRV(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가 비트코인 MVRV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데 이는 온체인 펀더멘털에 비해 이더리움 시장이 과열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ETF 상황을 고려할 때 이더리움만 랠리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하지만 역사적으로 이더리움이 오르면 다른 알트코인도 덩달아 오르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