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업홀드는 유럽의 미카(MiCA) 규제 환경에 대비해 오는 7월 1일까지 유럽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상장폐지하기로 결정했다.
18일(현지 시각) 업홀드는 발표를 통해 USDT, DAI, FRAX, GUSD, USDP, TSUD 6개 종목의 스테이블코인 상장폐지를 예고했다. 그러나 USDC, EURC, PYUSD 코인들은 대상외가 된다.
상장폐지되는 코인을 보유한 업홀드 투자자들은 오는 28일까지 다른 토큰으로 교환해야 한다. 상장폐지 이후 해당 토큰들은 자동으로 USDC로 환금된다.
한편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인 OKX는 미카법 준수를 위해 이미 지난 3월 USDT 통화 쌍을 모두 폐지했다. 크라켄 거래소의 경우 USDT 제공을 유지할 것인지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카법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컴플라이언스를 위해 고객 자금을 뒷받침하기 위한 충분한 자금을 보유·공개 및 리스크나 가격 안정화의 메커니즘, 자산의 보관 방법 등을 공개해야 한다.
USDT는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거래의 근간이 되고 있어 통화 쌍의 폐지는 거래소 수익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시장은 보고 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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