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덱스,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동시 노출 ETF 추진

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해시덱스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을 직접 보유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추진한다.

1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나스닥 증권거래소는 ‘해시덱스 나스닥 암호화폐 지수 미국 ETF(Hashdex Nasdaq Crypto Index US ETF)’의 상장·거래를 위한 규칙변경 제안서(19b-4)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해시덱스 나스닥 암호화폐 지수 미국 ETF’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동시 투자하며 현금도 보유할 예정이다. 자산 수탁은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트러스트 컴퍼니와 비트고 트러스트 컴퍼니가 맡는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트위터를 통해 “해시덱스가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을 동시 보유하는 ETF 신청서를 방금 제출했다”면서 해당 ETF가 시가총액 가중치를 적용해 두 현물에 투자 노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월 비트코인 현물 ETF가 규제 승인을 받아 거래 중이고, 이더리움 현물 ETF도 승인 문턱에 와있는 만큼 이 같은 ETF 작업이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말했다.

SEC는 지난 5월 거래소의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거래를 위한 규칙변경 제안서를 승인하고 현재 발행사의 증권신고서(S-1)를 검토 중이다.

해시덱스는 비트코인 현물 ETF ‘DEFI’를 운용 중이지만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은 진행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만 투자하며 “암호화 증권, 토큰화 자산, 스테이블코인 등에는 투자하지 않을 것”을 명시하고 있다.

다만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SEC의 승인을 받은 다른 디지털 자산을 추가할 수 있다는 문구도 포함돼 있다”면서 자산운용사가 다른 암호화폐를 추가할 여지를 남겼음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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