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향후 30일 동안 40개 이상의 암호화폐 프로토콜이 총 7억4천만 달러 이상의 이전에 동결된 토큰을 해제할 예정이다.
17일(현지시간) 언체인드에 따르면, 베스팅 분석 플랫폼 토큰 언락스(Token Unlocks)의 데이터에 여러 암호화폐가 토큰 해제를 앞두고 있다. 가장 큰 금액은 XaI의 XAI 토큰으로, 무려 1억900만 달러 상당의 토큰이 해제될 예정이다. 그 뒤를 이어 Aptos의 APT 토큰이 8천5백만 달러, Arbitrum의 ARB 토큰이 8천만 달러 상당의 토큰을 해제한다.
그 외에도 주목할 만한 해제 토큰으로는 이뮤터블(Immutable)의 IMX 토큰 5천3백만 달러, OP 메인넷의 OP 토큰 6천1백만 달러, Sui의 SUI 토큰 5천8백만 달러가 있다. 스타크넷(Starknet)의 STRK 토큰과 에테나(Ethena)의 ENA 토큰 역시 각각 5천2백만 달러와 3천7백만 달러 상당의 토큰이 해제된다.
“이번 주기는 낮은 유동성과 높은 완전 희석 가치(FDV) 토큰이 특징이다. 따라서 토큰 경제학 디자인과 해제 일정은 프로젝트 성공에 매우 중요하다,”라고 디센트럴 파크 캐피털(Decentral Park Capital)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켈리 예(Kelly Ye)는 텔레그램을 통해 언체인드(Unchained)에 말했다. “큰 해제 이벤트와 약한 구매력이 만날 때, 가격 영향은 프로젝트의 장기적인 성공에 좋지 않을 것이다.”
토큰 해제는 전통적인 회사 주식의 베스팅 일정과 유사하게 작동하여 암호화폐를 점진적으로 해제하고 초기 투자자가 대량으로 즉시 판매하지 못하도록 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보다 더 큰 하락세
토큰 해제는 자주 발생한다. 이번 해제는 지난달 오라클 서비스 네트워크 Pyth가 7억3천6백만 달러 상당의 토큰을 해제하고, 레이어 1 블록체인 네트워크 아발란체(Avalanche)가 약 3억6천9백만 달러 상당의 토큰을 유통 공급량에 추가한 후에 이루어진다.
“토큰 해제는 판매 압력을 생성하지만 실제 영향은 시장 심리, 거래량 및 특정 토큰의 사례에 따라 달라진다,””라고 예는 덧붙였다. “”시장은 큰 해제 이벤트를 예상하고 해제가 일어나기 전에 가격 영향을 미리 반영할 수 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두 개의 가장 큰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은 지난 7일 동안 약 4% 하락하였다. 그러나 향후 30일 동안 해제를 앞두고 있는 토큰들은 더 큰 하락세를 보였다. 가장 큰 해제를 앞둔 XAI는 지난주에 20% 하락했으며, STRK는 같은 기간 동안 약 27% 하락했다. 언급된 토큰 중에서 가장 적은 가격 하락을 보인 것은 APT로 8.4% 하락하였고, ARB는 7일 동안 8.9% 감소하였다. 이는 코인게코(CoinGecko)의 데이터에 따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