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약물 제조업체 주소로의 암호화폐 입금, 전년 대비 두 배 증가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올해 첫 4개월 동안 중국의 약물 전구체 제조업체 관련 암호화폐 주소로의 입금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는 블록체인 정보 회사 TRM랩스(TRM Labs)를 인용하여 이같이 밝히며 120개 이상의 제조업체 중 97%가 암호화폐로 결제 옵션을 제공하여 2600만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 결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TRM랩스에 따르면 중국의 약물 전구체 제조업체와 연결된 지갑으로 입금된 암호화폐 총액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600% 증가했다.

비트코인은 이러한 거래에 사용되는 주요 암호화폐로 전체 결제 금액의 약 60%를 차지하며 트론(TRX)이 약 30%, 이더리움이 약 6% 가량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또한 11개 제조업체가 전체 암호화폐로 표시된 약물 전구체 판매의 7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제조업체들은 비호스팅 월렛, 암호화폐 거래소, 결제 서비스에서 자금을 받으며, 지갑은 주로 거래소에서 호스팅된다.

중국 제조업체들은 암호화폐 결제를 선호하지만 페이팔, 머니그램, 웨스턴 유니온 및 전통적인 은행 이체를 통해 법정 화폐도 받아들인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약물 전구체 제조업체는 주로 캐나다, 네덜란드, 호주, 독일, 미국을 포함한 국가들을 대상으로 하며, 특히 메페드론 전구체에 대한 광고는 러시아와 주변 국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hjh@blockchaintoday.co.kr

원문보러가기(클릭)

Latest articles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