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MICA 규제, FTX·바이낸스 사태 등 리스크 완화할 것”

By Decenter

이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켈러는 “적극적인 규제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FTX·바이낸스 사태를 마주했다”면서 “MICA는 가상자산 기업을 감독하는 규제 당국에 명확한 지침을 제공하기 때문에 리스크를 대폭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자에 대한 엄격한 승인 기준을 마련해둔 덕분에 규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시장의 변동성을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FTX는 글로벌 3대 가상자산 거래소였지만 지난해 11월 파산했고, 바이낸스는 최근 은행보안법(BS)·국제비상경제권법(IEEPA) 위반 등의 혐의와 관련해 43억 달러(약 5조5000억원)의 벌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켈러는 “가상자산 발행사 및 서비스 제공사로 인한 시장의 혼란을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MiCA의 목표는 투자자 및 시장·금융 안정성·통화 주권 수호”라고 강조했다.

한편 MiCA는 올해 6월 통과됐지만 18개월간 시행이 유예된다. 아직 발효되지 않은 스테이블코인의 자산 참조·전자화폐 토큰 관련 조항의 경우 내년 6월에, 거래소·지갑 제공업체·거래 플랫폼 및 서비스 등에 관한 규정은 내년 12월 시행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MiCA 적용은 2024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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