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93% “암호화폐 급여 원해”… 3명 중 1명 이미 사용 중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최근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프리랜서의 93%가 자신의 수입원에 암호화폐와 스테이블코인을 포함시키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현지 시각)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제로해시(Zero Hash)와 라이트스파크(Lightspark)는 협력을 통해 전 세계 프리랜서 및 계약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프리랜서의 자유: 현대 인력을 위한 결제 활성화 암호화폐와 스테이블코인이 전통적인 결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이유와 방법’을 주제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연구는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UAE의 2,500명의 프리랜서와 계약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이 조사는 프리랜서들이 전통적인 지불 방식에 불만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했다. 

조사에 따르면 프리랜서 3분의 2가 외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통화와 환율 차이로 인해 다른 국가의 클라이언트로부터 일자리를 받아들이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대다수는 암호화폐로 지급받는 것이 이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어디에서나 클라이언트와 협력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상당수가 자국 통화보다 스테이블코인 지급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헨티나와 UAE와 같은 국가에서는 80% 이상의 프리랜서가 스테이블코인 지급을 희망하면서 더욱 강한 선호를 보였다.

프리랜서들은 구독 서비스를 지불하는 데 있어 암호화폐나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는 것에도 관심을 보였다. 응답자 81%가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익스프레스VPN과 같은 서비스에 대해 암호화폐로 지불하길 선호하거나 적어도 그 옵션을 원한다고 말했다. UAE(94%), 아르헨티나(92%), 멕시코(89%), 브라질(82%)에서는 특히 암호화폐나 스테이블코인 구독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새로운 방식으로 급여를 지급받고자 하는 욕구는 프리랜서들이 느린 지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방법과 관련된 높은 수수료도 프리랜서를 암호화폐 쪽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프리랜서 중 거의 절반의 급여를 받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답했다. 3분의 1, 즉 33%는 3~5일을 기다리며, 또 다른 15%는 그보다 더 오래 기다린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프리랜서는 24시간 내에 지급받길 원하며, 절반 가량은 실시간 지급을 원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프리랜서의 3분의 1 이상이 이미 비트코인, 이더리움, USDC와 같은 암호화폐로 급여를 지급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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