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생산 비용과 금 가치에 비해 높게 형성되면서 올해 암호화폐 자산으로의 유입 자금의 지속 가능성에 의구심을 표명했다.
1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생산 비용과 금 가치에 비해 높게 형성되면서 올해 암호화폐 자산으로 유입된 자금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상당한 투자가 이루어졌지만,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조글루가 이끄는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투자 모멘텀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지속될지에 대해 불확실성을 표명했다.
현재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16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었다. CME 선물과 암호화폐 벤처 캐피털 펀드의 기여를 합치면 올해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된 자금은 총 250억 달러에 달한다. 그러나 많은 투자자가 낮은 비용, 더 나은 유동성, 규제 혜택 등의 장점으로 인해 거래소의 암호화폐 지갑에서 현물 비트코인 ETF로 자산을 옮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변화는 1월 ETF 출시 이후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22만 비트코인(130억 달러 상당)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크립토퀀트의 데이터로 뒷받침된다.
이러한 변화를 고려한 후 암호화폐 자산으로의 순유입액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약 120억 달러에 달한다. 현재 추세가 지속된다면 시장은 연간 약 260억 달러의 순유입을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의구심을 품고 있다. 분석가들은 보고서에서 “생산 비용과 금에 비해 높은 비트코인 가격을 고려할 때, 올해 누적 120억 달러의 속도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계속될지 회의적이다.”라고 말한다.
지난 5월,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 생산 비용에 대한 중앙 추정치를 기존 42,000달러에서 45,0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더블록의 비트코인 가격 페이지에 따르면 약 67,3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생산 비용과 시장 가격 사이의 이러한 상당한 차이는 분석가들이 지속적인 유입 지속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갖게 하는 핵심 요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