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BTC) 고래들이 6월 11일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기회로 삼아 총 2만600BTC(약 13억8000만 달러 상당)를 매수하였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 회사인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이는 지난 2월 28일 이후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고래 유입량이었다. 당시 비트코인 현물 ETF는 출시된 지 6주가 되었고, BTC는 새로운 사상 최고가에 근접하였다.
비트코인 고래 계정으로의 유입량은 6월 7일부터 6만9100달러까지 하락하는 동안 일일 1300~2200 BTC 사이를 유지했다. 며칠 후 가격이 다시 급락하면서 6월 11일에는 하루에 2만600 BTC가 고래 누적 주소로 유입되는 대규모 거래가 발생했다.
6월 12일의 데이터는 아직 업데이트되지 않았지만,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가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일시적으로 급등했다. 작성 시점에서 비트코인은 6만75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온체인 인텔리전스 플랫폼 산티멘트(Santiment)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의 비트코인 공급량은 2021년 12월 22일 이후 최저 수준인 94만2000 BTC로 감소하였다. 비트코인 준비금 감소는 종종 투자자들이 중장기적으로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강한 시장을 나타낸다. 비트코인은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3월 13일 설정된 사상 최고가 7만3737달러에서 여전히 8.45% 하락한 상태이다.
이더리움 고래들도 활동 중
이더리움(ETH) 고래들 또한 최근 24만 ETH(현재 가격으로 약 8억4000만 달러 상당)를 매수하였다. 산업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산티멘트 데이터를 인용해 이를 보도하였다.
그러나 비트코인과 달리, 산티멘트는 최근 며칠간 암호화폐 거래소에서의 이더리움 공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재 1798만 ETH(631억 달러 상당)가 암호화폐 거래소에 보관되어 있다.
이더리움은 6월 7일 3815달러에서 작성 시점에서 3510달러로 8% 하락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