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플랫폼스, 비트팜스 지분 13.1% 인수 및 ‘독소 조항’ 전략 비판

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채굴업체 라이엇 플랫폼스(Riot Platforms)가 비트팜스(Bitfarms) 인수 시도 중 13.1%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비트팜스의 주가는 지난 30일 동안 나스닥에서 56% 이상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라이엇 플랫폼스의 CEO 제이슨 레스(Jason Les)는 비트팜스의 ‘독소 조항’ 전략에 반대하고 있다. 이 전략은 라이엇이 비트팜스의 지분 15% 이상을 인수하지 못하도록 방어하는 계획이다.

라이엇은 6월 1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서 6백만 주 이상의 비트팜스 보통주를 세 차례에 걸쳐 매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주식은 매입 당시 1억1100만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었다. 이는 라이엇이 비트팜스 지분 13.1%를 확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트팜스는 6월 10일 주주 권리 계획을 발표하며 ‘독소 조항’ 전략을 도입했다. 이 계획은 라이엇의 15% 이상의 지분 확보를 방해하여 주식 가치를 희석시키는 것이다.

제이슨 레스는 6월 12일 성명에서 “비트팜스의 계획은 기존의 법적 및 거버넌스 기준과 상충된다”며 “통상적인 20%가 아닌 15%로 기준을 낮추었다”고 주장했다. 비트팜스에 따르면, 주주 권리 계획은 여전히 캐나다 증권법에 따라 라이엇의 인수 계획을 진행할 수 있게 한다.

라이엇은 5월에 캐나다 기반의 채굴 업체 비트팜스를 9억5000만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는 5월 24일 기준 비트팜스의 한 달 가중 평균 주가 대비 24%의 프리미엄을 제공하는 금액이다. 인수 계획 발표 이후 비트팜스의 주가는 30일 동안 나스닥에서 56% 이상 상승했다.

한편, 비트팜스는 5월에 전 CEO인 제프리 모피(Geoffrey Morphy)가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후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니콜라스 본타(Nicolas Bonta)가 새로운 CEO가 결정될 때까지 임시 CEO로 활동하고 있다. 레스는 “비트팜스의 부실한 기업 거버넌스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며 이사회의 본타 해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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