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남은 모든 비트코인, 미국에서 채굴돼야”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채굴 가능한 남은 비트코인을 미국에서 채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2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트럼프는 최근 업계 관계자들과의 회의에서 남은 모든 비트코인을 미국에서 채굴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며 이는 국가의 에너지 지배력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회의에는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의 살만 칸(Salman Khan), 클린스파크(CleanSpark)의 S 매튜 슐츠(S Matthew Schultz), 라이엇 플랫폼스(Riot Platforms)의 제이슨 레스(Jason Les)와 브라이언 모르겐스턴(Brian Morgenstern), 그리고 갤럭시(Galaxy)의 전 채굴 책임자이자 피델리티의 비트코인 채굴 디렉터였던 아만다 파비아노(Amanda Fabiano) 등 다수의 비트코인 채굴 업체가 참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직접 설립한 TMTG가 운영하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서 트럼프는 “비트코인 채굴은 CBDC에 대한 마지막 방어선일 수 있다. 바이든의 비트코인 혐오는 중국, 러시아, 그리고 극단적인 공산주의 좌파에게만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남은 모든 비트코인이 미국에서 만들어지기를 원한다. 이는 우리가 에너지 우위를 차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인불레틴(ChainBulletin)에 따르면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율의 미국 점유율은 현재 38%이며, 그 뒤를 이어 중국이 21%, 카자흐스탄이 13.3%로 뒤따르고 있다.

최근 몇 달 동안 트럼프는 암호화폐 업계를 지지하며 바이든 행정부를 겨냥해 왔다. 이 문제에 대한 극적인 의견 변화는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의 주요 쟁점이다.

지난 10일 트럼프는 한 연설에서 “암호화폐 대통령이 되겠다”라며 암호화폐 업계를 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암호화폐 소유자의 자체 보관 권리를 보호하고 엘리자베스 워렌과 같은 비판자들이 그들의 자산에 접근하지 못하게 할 것을 맹세했다. 트럼프는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도 반대하는 입장이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는 현재 바이든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으며, 유권자 지지율 40.9%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바이든은 40%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독립 후보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Robert F. Kennedy Jr)는 약 9% 이상의 유권자 지지를 유지하고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원문보러가기(클릭)

Latest articles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