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팍소스’, 직원 20% 감원

출처: 토큰포스트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팍소스(Paxos)가 안정적인 재무 상태에도 불구하고 직원 20%를 해고했다.

1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팍소스 공동 설립자이자 CEO 찰스 카스카릴라(Charles Cascarilla)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전체 직원의 20%를 감원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하는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소식을 알렸다”면서 대상 직원에게 13주간의 퇴직금, 3개월간의 건강보험 보조, 3개월간의 재취업 지원, 기득 옵션 행사 기간을 2년 연장하는 혜택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또 분기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원들에게 2분기 보너스를 지급했으며, 출산 휴가나 병가 중인 직원들에게는 퇴직 패키지 외에도 추가적인 급여와 혜택을 제공했다고도 말했다.

사안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이번 정리해고를 통해 남은 팍소스 직원 수는 200-300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토큰화와 스테이블코인 분야가 가진 상당한 기회를 가장 잘 활용하기 위한 결정”이라면서 팍소스가 대차대조표에 5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보유하는 등 성공할 수 있는 강력한 재무 상태임을 강조했다.

지난주 아랍에미리트 법인 ‘팍소스 인터내셔널’을 통해 규제 대상 이자 발생 스테이블코인 ‘리프트 달러(USDL)’를 출시한 팍소스는 향후 규제 대상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에 더욱 전념할 계획도 밝혔다.

찰스 카스카릴라는 “스테이블코인은 앞으로 몇 년 안에 10배 성장할 것이며 토큰화를 통해 금융 시스템을 개방하는 주춧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규제 대상 토큰의 신규 출시 및 확장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계속해서 핵심 서비스에 집중하고 부수적인 일에 대한 우선순위를 낮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주 암호화폐 결제 기업 문페이도 재정적인 문제가 없는 상태에서 직원 10%, 약 30명을 해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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