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CPI 예상치 하회에 ‘반짝’한 비트코인, 상승분 일부 반납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비트코인(BTC) 가격이 한때 상승한 가운데 현재는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지만, 하락세였던 전날에 비해선 호조세를 띄고 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13일 오전 10시 업비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보다 0.05% 오른 9598만 1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58% 상승한 6만825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밤 비트코인 가격은 9800만원대까지 상승했다. 5월 미 CPI가 예상치를 하회했기 때문이다.

12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4월 상승률(3.4%) 대비 둔화한 수치다.

이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도 올해 1~2회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그는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인플레이션 둔화를 향한 진전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 “현재 연준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조금씩 논의를 시작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장은 점도표에도 주목했다. 점도표는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취합한 것으로,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점도표에 따르면 19명의 위원 중 8명이 연내 두 차례, 7명이 한 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했고, 4명은 올해 금리 인하가 아예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말 기준금리 전망치도 3.9%에서 4.1%로 상향됐다. 이 때문에 CPI 발표 이후 반짝 상승했던 비트코인도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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