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 발표 후 비트코인 상승, 암호화폐 시장 대규모 청산

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BTC) 가격이 6만9000달러를 넘어서며 2800만 달러 이상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는 등 암호화폐 시장에서 큰 변동이 일어났다.

비트코인(BTC) 가격이 6만9000달러 이상으로 상승하면서 지난 24시간 동안 총 2800만 달러가 넘는 숏 포지션이 청산되는 등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가장 큰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가치가 급등하면서 48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코인클래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같은 기간 동안 1억 9,800만 달러 이상의 청산 금액이 발생하는 등 광범위한 암호화폐 시장도 상당한 영향을 받았다.

이번 가격 인상은 수요일에 발표된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따른 것이다. 경제학자들이 예측한 3.4%에 비해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3.3%로 예상보다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앞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다가오는 금리 결정 회의에서 현재 금리인 5.25%에서 5.50%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CME 그룹은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9.4%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로이터가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연준이 올해 두 차례 금리를 인하할 수 있으며, 9월부터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난센의 수석 리서치 애널리스트 오렐리 바르더는 CPI 발표 이후 연준이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시장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일부 금리 인하를 보류할 것으로 예상한다. 바르더는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데이터를 고려할 때 최대한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의 어조는 최근 위원회의 다른 입장과 차이가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약 6만930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3% 이상 상승했다. 같은 기간 동안 이더리움(ETH)도 2% 이상 상승해 36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원문보러가기(클릭)

Latest articles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