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인디애나주가 데이터 센터와 암호화폐 채굴 산업의 허브로 자리잡기 위해 무중단 저비용 에너지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인디애나 주 의원들은 대규모 기업들에게 ‘충분한 양의’ 저비용 전력과 물을 제공할 것이라고 보장하며, 이 지역에 데이터 센터와 암호화폐 채굴 작업을 유치하려 하고 있다. 메타,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대기업들과 암호화폐 채굴 회사 어바웃비트(AboutBit)는 인디애나에 시설을 투자하거나 건설할 계획이다.
데이터 센터의 경제적 이익
5월, 아마존은 인디애나에 1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에 대해 인디애나 주지사 에릭 홀콤은 “아마존은 우리가 전력과 물을 공급할 수 있다는 확신이 없었다면 이 약속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디애나 경제 개발 공사의 상무 장관인 데이비드 로젠버그는 주가 전력과 물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AboutBit은 50년 된 발전소를 지속 가능한 액체 냉각 암호화폐 채굴 시설로 변모시켰다. 현재 이 시설은 인디애나에 있는 메롬 발전소 옆에서 운영되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 에너지 소비
2024년 5월 28일 기준, 미국의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전기 비용으로 27억 달러를 지출했다.
베스트 브로커스의 분석가 폴 호프만은 “2024년 초부터 미국의 비트코인 채굴은 총 20,822.62 GWh의 전력을 소비했다”며 “2024년 2월 평균 상업용 전기 요금인 kWh당 0.1281달러를 기준으로, 이는 26억6737만8196.47달러의 지출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반감기 전에는 1 BTC를 채굴하는 데 407,059.01 kWh의 전력이 필요했으며, 이는 약 52,144.26달러의 비용이 들었다. 반감기 이후에는 1 BTC를 채굴하는 데 필요한 전력이 862,635.55 kWh로 증가하였고, 이는 평균 상업 요금으로 약 110,503.61달러의 비용이 든다.
호프만은 “이 에너지는 미국의 모든 전기차를 87.52번 충전하거나, 미국 가구의 1.51%인 1,983,107 가구에 1년 동안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2024년 1월 비트코인 ESG 예측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이 54.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23년 동안 지속 가능한 채굴이 전체적으로 3.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