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BitMEX)의 공동 창립자이자 전 CEO인 아더 헤이즈가 블록체인 데이터 인프라 스타트업 코발렌트(Covalent)의 전략 어드바이저로 합류했다. 현재 헤이즈는 자신의 패밀리 오피스인 메일스트롬(Maelstrom)의 최고 투자 책임자로 활동 중이다.
코발렌트는 11일(현지시각) 발표를 통해 헤이즈가 이더리움(Ethereum) 생태계를 포함한 데이터 인프라 스타트업의 선두 주자가 되기 위해 AI 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이즈는 코발렌트의 ‘이더리움 웨이백 머신(EWM)’이 역사적 블록체인 데이터에 대한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접근을 보장하여 AI 모델을 포함한 차세대 사용 사례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이즈는 코발렌트의 어드바이저로 합류한 동기에 대해 “CQT 토큰이 경쟁사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코발렌트가 자사의 서비스를 확장함에 따라 이 불일치가 더욱 커졌고, 나는 스토리텔러로서 이 격차를 좁히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헤이즈는 “우리는 일반적으로 토큰으로 보상을 받으며, 이는 팀, 투자자, 고객 및 소매업체와 완전히 일치시키기 위함”이라며 CQT 토큰으로 보상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발렌트의 공동 창립자 겸 CEO인 가네시 스와미는 헤이즈가 현재 코발렌트의 유일한 전략 어드바이저라고 말했다.
CQT 토큰은 현재 0.23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13.25% 상승했다. 이 토큰은 현재 347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1억4500만 달러이다.
코발렌트의 AI 비전
2019년에 설립된 코발렌트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폴리곤, 아발란체 및 옵티미즘을 포함한 225개 이상의 네트워크에 대한 데이터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스와미는 코발렌트가 주로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코발렌트는 최근 모든 이더리움 생태계 데이터를 제공하여 AI 개발자와 사용자가 모든 온체인 기록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이더리움 웨이백 머신’을 도입했다. 스와미는 오늘날 블록체인이 “데이터베이스보다는 광고판”으로 변화하고 있어 온체인 거래 데이터가 보통 2주 후 삭제된다고 설명했다. EWM은 이더리움의 거래 데이터를 분산 방식으로 장기적으로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스와미는 분산된 데이터 없이 AI 모델은 조작과 편향에 취약해진다고 말했다. AI 내에서 분산된 데이터의 특정 사용 사례로는 카피 트레이딩, NFT 포렌식, 보안 애플리케이션 등이 있다고 밝혔다.
헤이즈의 코발렌트에서의 역할
헤이즈는 코발렌트의 “전방위” 어드바이저로서 토크노믹스 조정, 시장 포지셔닝, 비즈니스 모델 조정, 새로운 고객 확보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헤이즈는 자신도 창업자로서 프로젝트를 안내하기 위해 여러 가지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이즈는 코발렌트가 지난해 ETHGlobal 도쿄에서 메일스트롬의 투자 책임자인 악샤트 바이디야와 처음 만났다고 말했다. 양 팀은 ETHCC 파리와 토큰2049 싱가포르에서 협업 가능성을 진지하게 논의했고, 올해 겨울 ETH 덴버에서 세부 사항을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메일스트롬은 합성 달러 프로토콜인 에테나(Ethena)의 창립 어드바이저로도 활동 중이며, 최근에는 분산 AI 플랫폼 리추얼(Ritual) 및 분산 영구 거래소 드리프트(Drift)와의 어드바이저십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