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두리’ 거래 겪은 쿠사마 코인, 빗썸서 100% 상승 후 50% 급락 요동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블록체인 쿠사마의 코인 시세가 빗썸에서 100%가 넘게 상승했다가 1시간 만에 50%가량 급락하며 상승분의 대부분을 반납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폴카닷 계열의 네트워크 이슈로 인해 입출금이 닫히면서 빗썸 안에서의 물량으로만 거래가 되자 이상 거래 움직임이 나타난 것이다.

12일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쿠사마 코인은 이날 오후 4시10분 기준, 전일 대비 34%가량 하락한 4만6640원대를 나타내고 있다.

쿠사마 코인은 폴카닷의 테스트넷 역할을 하는 독립형 블록체인 쿠사마의 거버넌스 토큰으로 활용되는 가상자산이다.

전일 11시26분경 쿠사마 블록체인의 네트워크 이슈가 발생하면서 빗썸이 쿠사마 블록체인의 입출금을 일시 중지한 바 있다.

이에 빗썸 안에서의 물량으로만 쿠사마 코인이 거래되다 보니 해당 가상자산을 다량으로 보유한 소수의 투자자에 의해 쿠사마 시세가 급변하는 일명 ‘가두리’ 거래 환경이 조성됐다.

해당 입출금 정지 발표 이후 쿠사마는 빗썸에서 1시간 만에 60%가량이 넘게 상승한 바 있다. 이후 40%가량 추가 상승하면서 최대 100%의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4만2000원대에서 거래되던 쿠사마 코인 가격도 8만6000원대까지 올랐다.

다만 1시간 만에 50%가량 급락하면서 8만6000원대에서 거래되던 가격은 다시 4만3000원대로 떨어졌다. 2시간 만에 가격 변동률만 150%가량에 달하는 등 이상 거래가 발생한 것이다.

빗썸 내 쿠사마 코인의 최상위 회원 보유 비중은 15%다. 여기서 보유 비중이란 해당 가상자산의 상위 보유 10명의 보유 수량이 전체 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한편 쿠사마는 통상 폴카닷 계열로 분류되는데, 폴카닷 블록체인 안에서 정식으로 서비스가 출시되기 전 쿠사마 블록체인을 통해 여러 서비스나 기술들을 실험해볼 수 있다는 특징을 가졌다.

이에 폴카닷과 거의 동일한 코드베이스를 갖췄으며 폴카닷이여러 탈중앙화애플리케이션(디앱)들을 성공적으로 구동시키는 레이어1으로서의 역할을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환경 조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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