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FOMC 패턴이 있다…이틀 하락 후 회복”–이번에도 같을까?

출처: 블록미디어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FOMC 기간 중 가격 변동성이 높았다. FOMC 회의는 보통 화요일, 수요일 이틀간 열린다.

[표1. 비트코인 가격 추이 / 자료 : 트레이딩뷰]

위 표1을 보면 비트코인은 2024년 1월 31일 회의 전 후로 약 4.5% 변동이 있었고, 발표 직전에는 급락했다. 당시 FOMC에서 금리 동결을 재차 언급하며 회의 이후 비트코인은 안정세를 찾았다.

2024년 3월 20일에도 유사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당시에도 FOMC 회의 전 후로 약 18% 변동이 있었고, 발표 직전 2일간 급락세를 나타냈다. 발표 이후 하락분을 만회하고 약 15% 랠리를 기록했다.

2024년 5월 1일 FOMC 회의 직전 15% 변동이 있었고, 이때에도 2일간 급락했다.

2024년 6월 12일(오늘) 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비트코인은 약 7% 변동이 있었다. 앞서와 마찬가지로 2일간 하락했다.

가상자산 애널리스트이자 마켓 분석 업체 인투더크립토버스의 설립자인 벤자민 코웬(Benjamin Coewn)은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오늘 밤과 새벽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FOMC가 예정돼 있어 시장은 흥미로울 것이다. 지난 두 번의 FOMC 당시에는 비트코인이 바닥을 찍었고, 지난 3차례 CPI 발표 중 두 번은 비트코인이 고점에 근접했다”고 말했다.

Interesting view of #BTC going into FOMC and CPI tomorrow.

The last 2 FOMCs marked local bottoms on that day.

2 of the last 3 CPIs were near local tops.

The other CPI was in the middle of the trend.

Tomorrow should be fun! pic.twitter.com/zmsb09eGLO

— Benjamin Cowen (@intocryptoverse) June 12, 2024

싱가포르 가상자산 거래 업체 QCP 캐피탈은 X(구 트위터)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은 소비자물가지수(CPI)와 FOMC 발표를 앞두고 위험 회피 모드에 진입해있다”며 “트레이더들이 위험자산 대신 안전자산으로 자금을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한 바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FOMC 회의 이후 비트코인 가격 반등을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다. FOMC 패턴이 이번에도 반복될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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