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솔라나 재단이 오랫동안 네트워크에 혼란을 가져온 샌드위치 공격을 단속하기 위해 위임 프로그램에서 검증인 운영자 그룹을 제거하기로 결정했다.
11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솔라나 재단은 공식 디스코드 채널에서 솔라나 검증인 관계 책임자인 팀 가르시아(Tim Garcia)는 “검증인 운영자 그룹 제거 결정은 최종적이며, 샌드위치 공격을 가능하게 하는 멤풀 활동에 참여하는 운영자를 탐지함에 따라 집행 조치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결저은 솔라나 사용자에 대한 샌드위치 공격을 수행하는 데 운영자가 개입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샌드위치 공격은 거래 직전에 하나의 주문을 실행하고 거래 직후에 또 다른 주문을 실행함으로써 소매 투자자들이 항상 최악의 가격을 받도록 보장한다.
가르시아에 따르면 이러한 활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밝혀진 자는 누구든지 프로그램에서 제외되며, 재단의 모든 지분은 즉시 영구적으로 제거된다.
솔라나 RPC 공급자 헬리우스(Helius)의 공동 창립자인 메르트 뭄타즈(Mert Mumtaz)에 따르면, 이 조치는 재단이 소매 사용자를 대상으로 악의적인 공격을 수행하는 검증자에게 위임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뭄타즈는 “샌드위치 공격은 소매 사용자들이 항상 최악의 가격을 받도록 보장하는 동시에 공격자가 모든 이익을 취하는 악의적인 최대 추출 가능 가치(MEV) 공격의 한 형태”라고 설명했다. 솔라나의 설계는 본래 이러한 공격을 방지하지만, 일부 행위자들은 샌드위칭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자신들의 검증자를 수정했다.
그는 또한 향후 스테이크 풀들이 샌드위치 공격에 대해 비슷한 정책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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